부산시, 지역거점 뎅기열 예방관리사업 본격 추진

부산시는 해외 유입 감염병인 뎅기열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거점 뎅기열 예방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해외여행자 및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뎅기열의 조기 진단 및 확산 방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뎅기열 예방관리사업의 주요 내용

1. 뎅기열 의심 환자 진단 체계

뎅기열 의심 증상이 있는 환자가 지역거점 보건소를 방문하면,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합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뎅기열 진단이 가능한 전문 기관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후 환자는 뎅기열 진료가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으로 안내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됩니다.

2. 강서구보건소, 지역거점 보건소로 지정

부산시는 해외 여행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김해국제공항과 국립 김해공항 검역소와 가까운 강서구보건소를 지역거점 보건소로 지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환자들이 보다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합니다.

3. 의료기관 및 협력체계 구축

부산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협력하여 뎅기열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31곳을 선정했습니다. 이들 의료기관은 뎅기열 의심 환자들에게 신속한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며, 지역 내 감염병 관리 체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합니다.

김해공항 검역소의 뎅기열 검사 서비스

김해국제공항과 국립 김해공항 검역소에서는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사람 중 뎅기열 감염이 우려되는 경우, 여권이나 항공권을 제시하면 ‘뎅기열 신속 키트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 뎅기열에 노출된 여행자들이 빠르게 검사를 받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뎅기열 감염 증상과 예방의 중요성

뎅기열은 뎅기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 모기(주로 이집트숲모기 또는 흰줄숲모기)에게 물린 후 발병합니다. 감염 후 3~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갑작스러운 고열
• 두통
• 발진
• 근육통 및 관절통

현재까지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 물림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입니다. 해외 여행 시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거나 긴 옷을 착용하는 등의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부산시의 뎅기열 발생 현황

2024년 국내에서 보고된 뎅기열 환자는 총 191명으로, 이 중 부산시 거주자는 4명이었습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로, 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한 지역사회의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부산시는 이번 예방관리사업을 통해 뎅기열의 지역 내 확산을 막고, 감염병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뎅기열 예방관리

구분	내용
지역거점 보건소	강서구보건소
검사 제공 기관	김해국제공항, 국립 김해공항 검역소
의료기관 수	뎅기열 진료 가능 의료기관 31곳
검사 방법	보건소 검체 채취 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
무료 검사 대상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뎅기열 의심 환자
주요 증상	고열, 두통, 발진, 근육통 등
예방 방법	모기 물림 방지(모기 퇴치제, 긴 옷 착용 등)

FAQ: 자주 묻는 질문

Q1. 뎅기열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어디로 가야 하나요?

뎅기열 의심 증상이 있다면 강서구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체 채취 및 진단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김해공항 검역소에서도 신속 키트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Q2. 뎅기열 신속 키트 검사는 무료인가요?

네, 김해공항 검역소에서는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사람 중 뎅기열 감염이 우려되는 경우 무료로 신속 키트 검사를 제공합니다.

Q3. 뎅기열 예방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요?

뎅기열 예방을 위해 모기 퇴치제를 사용하고, 긴 옷을 착용하며, 모기가 많은 지역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 여행 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Q4. 뎅기열에 감염되면 어떻게 치료하나요?

현재 뎅기열의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치료가 주로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초기 진단과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